(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BIG WEEK 이후 Important WEEK
지난 주는 FOMC 및 미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있었음에도 단연 올해 최고의 이벤트였던 미 대선으로 모든 관심이 집중된 한 주였습니다. 진행 과정에서의 불확실성과 불협화음들이 변동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식시장은 대통령 개표 진행상황과 무관(?)하게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거의 폭등에 가까울 정도로 활기차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금융 분석가들이 내놓은 상황에는 최악의 결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불확실성 제거에 무게를 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선 주와 대선 이후의 흐름은 다른 모습일 수 있습니다. 4년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시에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큰 하락을 보였지만 이내 분위기가 바뀌면서 지금까지 성장이 이루어 진 것이 한 예입니다. 오히려 대선 결과가 확정 지어진 다음 주의 방향성이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결정 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반기부터 일관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달러 약세는 바이든 효과와 위안화 약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이며, 블루웨이브건 아니건 채권에는 안 좋은 (금리상승)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는 환경적으로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며, 그동안 소외되어 온 업종(소위 가치주라는)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주요 지표 발표는 부재한 가운데 대통령 당선 결과에 따른 앞으로 금융시장의 흐름을 정할 길잡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벤트들도 별로 없는 가운데 짧게는 연말까지의 흐름, 길게는 바이든 재임기간의 흐름을 결정지을 주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지난 주보다 금융시장 흐름 측면에선 더 중요한 주로 판단이 됩니다.
Fig1.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베팅 중
물가연동국채(TIPS) 유통주식수
<출처: Bloomberg>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미 ISM 제조업
미 ISM 제조업(59.3, 전 55.4, 예상 55.8)
ISM 비제조업(56.6, 전 57.8, 예상 57.5)
-양호한 고용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미국
미 비농업 취업자수(638K, 전 672K, 예상 600K)
Fig2. 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경제
중 서비스 PMI(왼쪽, 파란색) vs. 중 제조업 PMI(오른쪽, 검정색)
<출처: TradingEconomics.com>
결론: 글로벌 경기 회복세 흐름 지속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CPI,PPI(11/10), 미 CPI(11/12), 미 미시건대 소비자 물가지수(11/14)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시장, 선진 주식(미국 제외), 이머징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은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양호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미국,이머징 중립(선진국은 부진),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국채) 매도 의견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회사채(투자등급, 하이일드) 및 리츠,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다 부진(리츠는 중립),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금, 산업금속, 농산물 양호, 유가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금, 산업금속 밸류 양호, 캐리 중립, 유가 밸류 부진 및 캐리 중립, 농산물 밸류 중립, 캐리 양호
결론: 금, 산업금속 매수 추천, 금>산업금속>농산물>유가
